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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체험처 '학교협동조합', 부산은 단 한곳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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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이현 의원, 협동조합 문화조성 위한 당국 노력 촉구
부산형 학교협동조합 방향성 모색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토론회 통해 부산에 맞는 학교협동조합 관련 조례 제정 예정

부산시의회 이현 의원 (부산 CBS)

 

사회적경제 학습·체험처인 '학교협동조합'이 부산에는 단 한곳에 불과해 교육당국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이현 의원(부산진구 제4선거구)은 제27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지역의 학교협동조합의 실태를 지적하고 학교협동조합의 필요성, 지원정책 추진의 방향성 등과 관련된 과제를 제안한다.

학교협동조합이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학교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익사업(학교매점,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교복구매 등)을 하는 것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협동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는 복지와 상생의 교육경제공동체를 말한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 발표하면서 사회적경제가 확산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풀뿌리 사회적경제 토대 구축을 위해 초·중·고 단계에서의 사회적경제 교육과 학교협동조합 지원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사회적경제의 학습․체험공간으로서 학교협동조합의 중요성이 증대하면서 전국적으로 학교 내 협동조합 설립이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은 상대적으로 이같은 움직임이 거의 없어 전국 학교협동조합 60곳 가운데 부산은 만덕고 매점 단 한곳에 불과하다.

지난해는 교육부에서 전국 학교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예산 14억8천만 원을 지원했지만 부산은 신청조차하지 않는 등 학교협동조합에 대한 교육청의 관심도 저조했다.

반면, 2015년에 관련 조례를 제정해 학생교육과 단위학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등 많은 지역은 학교협동조합 확산, 활성화에 앞서 나가고 있다.

부산에서 단 한곳인 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하는 만덕고 매점은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만덕고 매점 학교협동조합은 2016년 10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받아 고열량 정크푸드 제품을 판매하는 매점을 바꾸는 취지로 시작됐다.

단순히 먹거리만 바뀌는게 아니라 학생들이 조합원, 임원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직접적인 '경제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또, '1인 1표의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에 따라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면서 자연스럽게 협동의 삶에 기반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익금은 학생복지와 마을기부 등 나눔활동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협동조합의 양적 확산에 앞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사회적가치․협동조합에 대한 인식의 확산, △자생적이고 지속력 있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지원체계 조성 및 모델 개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현장지원단 운영 등의 과제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사회적경제의 가치에 공감하고 후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추진해야 한다"며 "이벤트가 아닌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당국의 세심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현 의원은 김광모 의원과 공동으로 관련 조례 발의를 준비중이다.

이달 말에는 교육공동체 공감대 확산과 부산형 학교협동조합 방향성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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