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최초로 객실승무원 1000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취항 첫 해인 2006년 객실승무원 38명으로 시작해 2015년 객실승무원이 500명을 돌파했다. 5월 현재 객실승무원은 휴직자와 신규 입사해 훈련 중인 신입과 경력직 승무원을 포함해 1146명이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3일 부천시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안전선언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객실승무원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내안전요원으로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훈련에 대한 투자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감정노동의 대표적인 직군인 객실승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객실승무원의 안경 착용과 낮은 굽 구두 착용을 허용하고 두발규정을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