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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한 미사일발사에 긴급회의"…안보실장·국방장관·국정원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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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 모니터링하며 미국측과도 긴밀한 정보 공유"
"NSC 상임위 회의는 아냐"

정의용 실장.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4일 오전 북한이 함경남도 원산 부근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참석자들이) 현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측과 긴밀히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회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필요하면 NSC 상임위 회의도 개최할 가능성도 열어놨지만,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한미 당국이 지난달 22일부터 2주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에 대한 저강도 반발로 보고 '로우키'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6분쯤부터 9시 27분쯤까지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며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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