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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주승용‧문병호 최고위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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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김관영 外 최고위원 전원 불참 속 단행
孫 측 2명 → 4명, 당무 정상화될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승용(4선‧전남 여수을)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 등 2명을 임명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하루 빨리 최고위원회 당무가 정상화되길 기대한다"며 두 사람의 임명 사실을 밝혔다. 문 전 의원은 현재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위원장으로 17, 19대에 민주당 계열로 당선됐던 재선 의원 출신이다. 이후 국민의당을 거쳤다.

손 대표의 최고위원 지명으로 당무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있는 세 분(하태경·이준석·권은희)께 당무에 복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현재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손 대표가 거론한 세 명 외에 권은희(정책위의장), 김수민(청년최고위원) 의원도 불참했다. 7명이었던 최고위 정원 중 손 대표와 김 원내대표만 참석한 셈이다. 당초 최고위원 지명에 있어 의결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손 대표는 독자적으로 임명했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9명이 됐다. 손 대표로선 김 원내대표 외에 국민의당 계열이 충원됨에 따라 9분의 5의 의결 정족수에서 다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하‧이‧권 등 최고위원은 바른정당 계열이고, 권 정책위의장과 김수민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으로 캐스팅보터가 됐다.

지도부 구성이 손 대표의 독자적인 결정에 의해 단행됨에 따라 바른정당 계열은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유승민 전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 계열 의원들은 별도의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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