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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한 고교 기숙사서 '기절 놀이' 학생 3명 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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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일어난 이른바 '기절 놀이' 가혹 행위를 한 고교생에게 퇴학 처분이 내려졌다.

3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완도 A 고등학교는 최근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를 개최해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7명 가운데 3명을 퇴학 처분하기로 했다.

나머지 4명에게는 서면 사과 조치와 특별 교육 이수 등의 처분을 내렸다.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는 가혹 행위에 대한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남 완도경찰서는 같은 학교 학생 10명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B(16) 군 등 7명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기숙사, 교실 등에서 동급생 10명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100만원 정도를 뜯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저지른 가혹 행위는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뺨을 때려 깨우는 이른바 '기절놀이'로 해당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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