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베트남 여행 다녀온 20대 '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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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아병원 4일째 추가 확진자 발생 없어

(사진=CBS자료)

 

베트남을 방문한 뒤 귀국한 20대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발진 등의 증상으로 대전 유성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A(여,26)씨가 전날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친구와 함께 베트남을 여행한 뒤 23일부터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1차례만 홍역예방접종을 했다. 현재 증상이 호전돼 자택격리중이다.

대전시는 A씨와 베트남 여행을 함께 다녀온 친구와 직장동료, 가족 등 39명의 접촉자를 파악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A씨가 진료를 받았던 지난 23일과 24일 병원에서 접촉했던 환자와 의료진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홍역이 집단 발병한 대전의 한 소아병원에서는 4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 소아병원에서 입원이나 외래진료 등을 통해 홍역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명이다. 당초 홍역 확진자는 21명이었지만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예방접종에 의한 백신주 현상으로 확인됐다.

임묵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983~1996년생까지는 홍역 예방접종을 1차례만 했기 때문에 베트남 등 해외로 여행을 하기 전에 추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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