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왔네" 필로폰 소지 외국인 2명 클럽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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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올해 외국인 마약사범 21명 구속

광주지방검찰청 전경.

 

마약을 소지한 채 클럽에 갔던 외국인들이 달아난 지 2달 만에 같은 클럽을 찾았다가 결국 덜미를 잡혔다.

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태국인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광주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과 합성마약인 야바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클럽 입장 과정에서 소지품 검사를 받다가 가방에 보관 중이던 마약을 들키자 그대로 달아났다.

당시 클럽 측은 발견한 마약을 경찰에 제출했고 이들은 최근 또 다시 같은 클럽을 찾았다가 수사기관에 붙잡혔다.

이번에 검거될 당시에는 마약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광주지검 관내에서 적발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2016년 51명, 2017년 45명, 2018년 90명이다. 올해는 외국인 마약사범 21명을 적발해 모두 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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