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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운드' 최하위 KIA, 7년 만에 7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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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 양승철과 포수 한승택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LG와의 경기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7연패 늪에 빠졌다. 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경기에서 KIA를 7연패 늪에 몰아넣으며 9대2로 승리했다.

LG는 3회말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와 이적생 김민성의 만루홈런으로 대거 6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LG는 제구 난조에 빠진 KIA 마운드를 상대로 꾸준히 추가점을 뽑았다. 선발 켈리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KIA의 신인 선발투수 양승철은 3이닝 3피안타 6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등판한 이준영도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다.

KIA 마운드는 이날 무려 9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LG 타자들이 기록한 총 안타수도 9개였다. LG는 상대 투수들의 제구 난조에서 비롯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량 득점으로 연결했다.

KIA가 7연패 늪에 빠진 것인 201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KIA는 8승1무1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야구는 9회 2사부터'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었다.

NC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2사까지 2대3으로 밀렸다. 하지만 지석훈의 볼넷과 이우성의 중전안타로 만든 1,3루 득점권 기회에서 노진혁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이상호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 이우성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kt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승부가 뒤집혔다. NC는 4대3으로 이겼다.

두산 베어스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몰아친 호세 페르난데스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9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18승8패로 1위를 질주했다.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각각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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