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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때문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버드스파이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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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마리 포획, 맹금류 연 설치에도 한계
레이저 퇴치기 설치 등 종합계획 수립 예정

(사진=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그동안 골머리를 앓아 온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비둘기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난간에 경사면을 만들고 버드스파이크까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버드 스파이크는 플라스틱판에 강철 핀을 꽂아 건물 등에 조류가 앉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다.

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개관 이전부터 각종 피해를 주는 비둘기떼를 소통하기 위해 일대 비둘기 720마리를 포획해 20km 이상 떨어진 곳에 방사했다.

또 건물 외부에 맹금류 모형과 연까지 설치했지만 완전히 소탕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시는 조만간 미술관과 동부창고 주변에 레이저 퇴치기를 설치하는 등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 577억 원이 투입돼 옛 연초제조창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최초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지금까지 7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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