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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1일 돌아온다…左에 강한 밀워키 상대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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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다.

복귀전 상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앞세워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는 밀워키 브루어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오는 21일 오전 8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가 늦어지면 오히려 컨디션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복귀 시점을 정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복귀전 투구수는 90개 이상, 100개 이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12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회 투구 도중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됐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몸에 이상을 느끼자마자 예방 차원에서 먼저 교체를 요청했다. 류현진은 작년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 이상 결장했다. 다저스는 보다 확실한 선수 관리를 위해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다음 날부터 투구 훈련을 시작했고 재활 등판을 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그만큼 몸 상태가 좋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밀워키의 홈구장 밀러파크는 류현진에게 낯익은 장소다.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모두 밀워키 원정경기였다.

류현진은 NLCS 원정 2차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고 다저스는 이겼다. 원정 6차전에서는 3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밀워키에서는 18일 경기까지 타율 0.356, 9홈런, 26타점을 기록한 간판 타자 옐리치가 경계 대상 1호다. 밀워키는 타선의 힘이 강하고 특히 올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팀 타율 1위(0.308), OPS(출루율+장타율) 1위(0.928)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3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총 14⅔이닝을 소화해 탈삼진 14개를 기록했고 볼넷은 1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직구와 체인지업 등 구위가 부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제구력은 여전히 정상급이다. 무엇보다 부상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한 다음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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