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 고지를 또 한 번 밟게 됐다.
빌보드는 15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발매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알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200'에서 세 번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200' 1위에 처음 올랐다. 이후 같은 해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Answer)로 동 차트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에게 세 번째 '빌보드200' 1위의 기쁨을 안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는 새로운 연작인 '맵 오브 더 소울'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여기에는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에 대해 노래한 펑크 팝 장르의 곡인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포함해 총 7곡이 실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새 앨범의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뒤 귀국했으며,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