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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논란' 이미선 부적격 55% vs 적격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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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층 '부적격 인식 91.4%'
민주당 지지층 '적격 54.5%'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사진=윤창원 기자)

 

주식 거래와 관련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부적격 의견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응답이 54.6%로 조사됐다.

적격하다는 답변 비율은 28.8%, 모름 혹은 무응답은 16.6%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부적격 의견이 91.4%, 82.9%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또 지역별로 서울(69.2%), 대구·경북(57.1%), 대전·세종·충청(55.7%), 부산·울산·경남(54.9%), 경기·인천(50.8%)에서 부적격 의견이 높게 나왔고, 연령대 별로는 50대(71.8%), 60대 이상(65.6%), 40대(51.2%), 30대(44.9%) 순서로 부적격 인식이 많이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층(42.0%)과 무당층(64.3%), 중도층(59.1%)에서도 부적격 답변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20대에서는 적격 응답이 절반 넘거나 다소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 적격 54.5%, 진보층 42.7%, 20대 36.3%였다.

광주.전라에서는 부적격 의견 42.8%, 적격 의견 40.4%로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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