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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이젠 '스트리밍'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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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다운로드 → 스트리밍 전환
음원 스트리밍 '스포티파이' 4천만 곡
광고만 보면 무료 청취, 큐레이션까지
한국 진출은 아직..K팝 장르 따로 있어
고화질, 고성능 '게임 스트리밍' 가능해
일정 기간 무제한 책 빌려보는 서비스도
2019 서울모터쇼,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 1 (18:15~19:55)
■ 방송일 : 2019년 4월 11일 (목요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이임복 세컨드브레인연구소 대표

 


◇ 정관용> 렛 잇 고가 렛 아티 고. 가장 핫한 IT계 이슈들 쉽게 정리해 보는 시간이죠. 세컨드브레인의 이임복 대표 어서 오십시오.

◆ 이임복> 안녕하세요.

◇ 정관용>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 이임복> 요즘에 가장 핫한 5G에 대한 이야기하고 지난주에 막을 내린 2019서울모터쇼 이 두 가지 이야기를 크게 가지고 왔습니다.

◇ 정관용> 5G폰 샀어요?

◆ 이임복> 아직 안 샀습니까?

◇ 정관용> 이임복 대표도 안 샀군요. 지금 사봐야 잘 안 된다면서요. 지방 가도 안 되고요. 건물 지하에 들어가도 안 되고. 기지국하고 중계기 이런 거 언제쯤 되면 가면 다 설치가 된대요?

◆ 이임복> 얘기가 많기는 한데 그래도 확실시되고 있는 곳 중의 하나는 2020년 정도 내년 정도하고요. 그다음에 2022년은 돼야 되지 않나 두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아니, 2022년이면 너무하는 거 아니에요?

◆ 이임복> 2022년으로 보는 분은 전국적으로 전체가 다 커버리지 영역에 들어가야 된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어디서나 영역이 그때까지는 걸릴 것 같고. 그런데 대도시 위주로 해서 어느 정도 잘 터지는 곳까지는 내년까지는 되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LTE 처음 보급할 때도 기간이 걸렸나요?

◆ 이임복> 그때도 걸렸습니다. 제일 빨랐었던 게 기억하기는 LG유플러스 측에서 한 6개월 정도 만에 전국을 커버했다 이런 소식이 나왔었는데 그 정도는 걸리는 게 어쩔 수 없이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그건 여유를 둬야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래도 앞으로는 이런 거 상용화 서비스 낼 때 그거 밝혀줘야 돼요.

◆ 이임복> 그렇죠.

◇ 정관용> ‘지금 당장은 어디까지 가능합니다. 몇 월이면 어디까지 됩니다.’ 사실 공개적으로 그걸 밝혀야 그게 맞는 거 아닙니까?

◆ 이임복> 맞는 말씀이긴 한데 아무래도 그렇다 보면 사람들이 사는 걸 꺼려하게 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문제는 있죠, 분명히.

◇ 정관용> 당연히 꺼려하더라도 밝혀야죠. 다 될 것처럼 하는 건 일종의 사기 아니에요?

◆ 이임복> 요금제에 대한 문제도 그렇고 그것 때문에 많은 말이 많은데 처음부터 확실하게 얘기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아무래도 두고두고 그건 얘기가 많겠죠.

서울 종로구 한 빌딩 옥상에 설치된 KT 5G 중계기 (사진=박종민 기자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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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용> 아무튼 그래서 5G 상용화 이후에 앞으로 달라지게 될 것. 그중에 뭘 좀 볼까요?

◆ 이임복> 아무래도 달라질 것 중의 하나가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확실히 대세가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스트리밍 서비스. 들어도 들어도 모르겠는데 이게 뭐죠?

◆ 이임복> 지금까지는 영화를 다운받아서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고 봤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는데. 저장하면 용량을 차지하게 됩니다. 요즘 스마트폰에 용량이 없으신 분들 많거든요. 그게 아니라 영화 같은 것도 스트리밍으로 보게 되면. 음악도 마찬가지고요. 저장용량이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들을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 정관용> 그래서 분야별로 보죠. 먼저 음악. 음악 서비스 중에 얼마 전에 스포티파이?

◆ 이임복> 스포티파이라는 곳이 나왔습니다.

◇ 정관용> 이게 어느 나라에서 만든 거예요?

◆ 이임복> 2008년 스웨덴에서 먼저 시작을 했고요. 이걸 비교를 해 보실 때는 멜론이라든지 벅스라든지 네이버뮤직이나 그 서비스를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스트리밍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 국내에도 이슈가 됐던 건 얼마 전에 그룹 블랙핑크의 킬 리스 러브라는 곡이 전 세계 차트에서 4위에 올랐었습니다. 이게 사람들이 보기 시작했었죠. 그런데 24시간 동안 이 곡이 스트리밍만 531만 건 정도가 나왔었습니다.

◇ 정관용> 바로 이 스포티 파일을 통해서?

◆ 이임복> 맞습니다. 이게 가능한 게 2018년 기준으로 사용자가 2억 700만 명이고요. 음원을 보유한 것만 해도 4000만 곡 이상입니다. 그래서 음원 공룡으로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국내 멜론이 3000만 곡이니까 어마어마하게 숫자 자체가 다른 거죠. 그런데 이 서비스를 좋아하는 이유가 일단은 무료입니다, 사용자들한테.

◇ 정관용> 전부 무료예요?

◆ 이임복> 이용자들이 돈을 내지 않고도 일단은 전곡을 무료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것은 유튜브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에 봐야 되는 게 있죠.

◇ 정관용> 광고.

◆ 이임복> 광고를 봐야 됩니다.

◇ 정관용> 여기도 광고가 나와요?

◆ 이임복> 맞습니다. 그래서 무료 사용자들은 광고를 일정시간 봐야 되고. 그런데 이 광고에 대한 것은 또 수익 배분이 됩니다.

◇ 정관용> 그렇겠죠.

◆ 이임복> 거의 유튜브와 흡사하다. 그리고 돈을 내게 되면 프리미엄 이용자들은 그게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서비스가 나왔고요. 두 번째 특징으로는 우리나라 서비스들을 보게 되면 첫 화면에 차트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 이임복> 그런데 여기는 차트가 없이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 위주로 큐레이션으로 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정말 나를 위한 음악서비스구나라는 특징이 있었었죠. 국내 기업 중에는 네이버가 따라하기도 했고요. 혹시 선생님께서는 음악 들으실 때 혹시 어떤 걸로 들으시나요?

◇ 정관용> 요새는 유튜브가 대세 아니에요.

◆ 이임복> 유튜브를 틀어놓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많이 들을 겁니다. 하나만 듣다보면 그걸 계속 듣게 되어져 있는데. 우리가 알게 모르게 몇 천원씩을 내고 있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음악을 무료로 듣는 대신에 광고를 조금 들어도 된다 한다라면 이쪽으로 전환하시는 분들도 꽤 많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지금 국내에서는 스포티파이를 이용 못해요?

(사진=자료사진)

 


◆ 이임복> 국내에서는 이용은 가능해요. 이용은 가능한데 한국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이게 가상사설망이라고 VPN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게 지금 일반 분들한테는 약간 어려운 서비스예요. 우회해 주는 서비스라서 마치 우리나라가 아니라 외국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쓰게 되면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 정관용> 복잡하네요.

◆ 이임복> 아주 복잡합니다.

◇ 정관용> 지금 제 스마트폰에서 스포티파이 검색해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쓸 수 없다 이거죠?

◆ 이임복> 특히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검색을 하셔도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아예 검색이 안 됩니다. 웹에서는 들어가실 수 있고 웹에서 VPN을 활용하시게 되면.

◇ 정관용> 웹에 들어가는데 대신에 VPN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이게 가능하다.

◆ 이임복>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 회사는 한국에는 안 온대요, 그러면?

◆ 이임복> 이게 계속 얘기는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신문기사에 한국 진출을 할 것 같다. 이것 때문에 해당 관련된 기업의 주가가 오르기도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전체적으로 논의되어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 정관용> 만약 여기가 오면 기존의 한국음악 스트리밍 업체들은 타격이 있겠는데요.

◆ 이임복> 없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2016년 정도에 애플뮤직이 국내에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들어오면서 분명히 타격이 있을 거다라고 얘기했었는데 한 번 들은 걸 계속 듣는 관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계속 듣게 됐고 오히려 애플 뮤직이 긴장한 회사들이 소비자들을 위해서 더 좋은 서비스들을 내놓기 시작했었습니다. 이번에 스포티파이도 들어오게 되면 방금 전에 이야기 드렸던 무료로 음원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 이거에 맞춰서 비슷한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아까 왜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라는 곡이 올라갔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아직 한국 소비자들한테는 이용이 안 되는데 한국음악은 올라간다는 거네요.

◆ 이임복>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아예 K-POP이라는 장르가 따로 있고요, 들어가게 되면.

◇ 정관용> 그래요?

◆ 이임복> 이게 가능한 이유가 2013년도에 이미 스포티파이에 소리바다 측에서 음원을 독점적으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도 음원이 올라가져 있는 상태입니다.

◇ 정관용> 그럼 여기 음원 올라갔고 많은 사람이 보고 광고가 붙으면 그 수익 배분은 가수들이 받는 거예요?

◆ 이임복> 그렇죠. 한 번 더 소리바다 쪽하고 해서 국내 제작사들이나 제작사가 다시 한 번 배분이 되는 형태가 됩니다. 만약에 이제 한국에 진출을 제대로 한다라고 하면 이 스포티파이의 제도 중에서 곡을 올리는 분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이 기획사라든지 그런 곳을 거치지 않고 인디밴드들이 직접 음원을 올려서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그런 IT 소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게 이제 음악 분야에 있어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각광을 보이는 스포티파이라는 곳이었고 다음은 어느 분야 볼까요?

◆ 이임복> 두 번째는 5G시대가 되면 과연 뭐가 좋으냐. 가장 먼저 쓸 수 있는 건 방금 전에 이야기 드렸던 음악서비스 같은 것들이고요. 두 번째 게임입니다, 아무래도.

◇ 정관용> 게임.

◆ 이임복> 게임은 많은 사람들에게나 서비스이기도 하고 특히 모바일로 해서 게임들을 많이 즐기게 됩니다.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게임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게임 파일도 다운 안 받아도 된다?

◆ 이임복> 맞습니다.

생방송 출연 중인 이임복 세컨드브레인연구소 대표 (사진=시사자키 유튜브 캡쳐)

 


◇ 정관용>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 이임복> 게임하고 생각하면 보통 CD를 가지고 돈을 주고 사든지. 아니면 돈을 주고 콘텐츠를 다운받아야 되는 시스템이었는데. 이렇게 될 경우에는 문제가 들으신 분들께서 쓰시는 스마트폰이 더 좋아야지만 성능이 좋아야 되고 집에 있는 컴퓨터의 성능이 업그레이드가 되어야지만 그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트리밍 시대가 되면 이렇게 디바이스의 성능에 상관없이 스크린만 있으면 어떤 게임이든지 고화질의 고성능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핵심입니다.

◇ 정관용> 이게 진짜 스트리밍의 핵심이군요.

◆ 이임복> 맞습니다.

◇ 정관용> 특히 게임파일 같은 것들은 어마어마하잖아요.

◆ 이임복> 용량이 어마어마하게 크죠.

◇ 정관용> 그런데 그걸 다 다운 안 받아도 되고 스트리밍으로 그냥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 이임복> 맞습니다. 그럼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세이브가 되고 그리고 별도의 단말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니까 소비자들의 부담도 덜어드리게 됩니다.

◇ 정관용> 그렇네요. 대표적인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뭐예요?

◆ 이임복> 현재 엔비디아라고 하는 회사도 서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국내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지는 않았는데 가장 최근에 이슈가 된 건 구글에서 스태디아라고 하는 이름에 게임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반기에 내놓겠다.

◇ 정관용> 구글에서?

◆ 이임복> 그렇게 얘기가 나와서 긴장들을 하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관용> 그래서 스테디아는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 이임복>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구글에서는 이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이 게임을 거의 60프레임 정도. 초고화질의 게임을 어디에서나 연결해서 쓸 수 있다라는 것이 핵심이죠. 일정 돈을 내게 되면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그럼 제가 태블릿PC를 사다가 폰으로 옮겨할 때도 실시간으로 이어서 할 수 있고 혹은 스마트TV에서 이어서 할 수도 있고 PC에서도 할 수 있는. 접속만 하게 되면 가능하다 이걸 핵심으로 꼽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스마트폰 가지고 그렇게 고화질 영상까지 해서 게임을 즐기려면 어디서나 5G가 터져줘야 되는 거죠.

◆ 이임복> 맞습니다. 그게 느리게 되면 게임을 하다가 죽게 되거나. 렉이 걸리거나.

◇ 정관용> 그러니까 5G가 빨리 보급이 잘 돼야 된다니까요. 그런 게임 스트리밍. 그다음 또 뭐가 있습니까?

◆ 이임복> 그것 때문에 현재 데이터센터도 구글에서 국내에 서비스를 하려고 하는 것이 한 가지 있고요.

◇ 정관용> 데이터센터 그건 또 무슨 말이에요?

◆ 이임복> 2020년에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얼마 전에.

◇ 정관용> 구글이?

◆ 이임복> 구글 쪽에서. 저희가 한번 다뤘었던 넷플릭스 속도 저하 문제 다뤘었던 거 같이 연결이 됩니다. 아무래도 게임을 즐겨야 되는데 해외서버에 데이터를 갖고 오게 되면 느립니다.

◇ 정관용> 그래요.

◆ 이임복> 그래서 한국에 서버가 있을 경우에는 더 빠르게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 때문에 건립하겠다고 지금 나섰죠.

◇ 정관용> 그러니까 구글은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올 생각이 있는 거네요.

◆ 이임복> 맞습니다.

◇ 정관용> 데이터센터까지 만들겠다는 걸 보면. 그리고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도 아주 주력산업의 하나가 될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 모스콘센터의 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 구글의 필 해리슨 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구글은 이날 게임 플랫폼의 혁신을 몰고 올 새로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라면서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타디아'(Stadia)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임복> 맞습니다. 모든 사람이 즐기고 있기 때문에 그쪽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음악 그다음 영화 얘기는 지난번 넷플릭스 때 많이 했고 그다음 게임 얘기했고 또 뭐 있습니까?

◆ 이임복> 하다 보면 스트리밍이라기보다는 정확하게 대여서비스가 더 활성화가 되어 있습니다. 도서 대여서비스가 요즘 키가 되고 있죠.

◇ 정관용> 도서대여.

◆ 이임복> 예전에는 전자도서관이라는 서비스도 이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선생님도 이용해 보셨죠, 전자도서관?

◇ 정관용> 아니요, 그건 안 써봤는데요.

◆ 이임복> 전자책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빌려다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지금 공공도서관들은 웬만하면 그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제 데이터 종류도 적고요. 그걸 빌려다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를 작년 8월을 기점으로 해서 리디셀렉트하고 밀리의 서재라는 곳. 올해는 예스24하고 교보문고라는 곳에서 넷플릭스처럼 매달 정해진 비용을 내게 되면 그쪽에 있는 수천 권의 책들을 무제한으로 대여해서 폰과 태블릿에서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 정관용> 리디셀렉트, 밀리의 서재, 예스24, 교보문고.

◆ 이임복> 또 나머지 서점들도 지금 들어오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 정관용> 이런 데서 전자책으로 스트리밍이죠, 이것도?

◆ 이임복> 일종의 스트리밍입니다.

◇ 정관용> 다운이 아닌 거죠?

◆ 이임복> 다운로드입니다. 이건 다운로드입니다. 스마트폰에 아무데나 저장해 놓고서 언제라도 볼 수 있다.

◇ 정관용> 전자책 대여서비스인데. 그런데 그러면 다운로드라는 것은 거의 구매 아닌가요, 대여가 아니라.

◆ 이임복> 거의 구매쪽이 되는데 이건 일정기간 동안에 구매는 아니고요. 정확하게는 볼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겁니다.

◇ 정관용> 일정 기간만 볼 수 있다.

◆ 이임복> 일정 기간. 그 서비스에 돈을 내는 기간 동안에만 볼 수 있게 해 주겠다는 겁니다.

◇ 정관용> 완전히 파일을 다운 받는 것은 또 아니군요.

◆ 이임복> 사실 이것도 문제가 되는 건 내가 매달 일정한 돈을 내고 아무때나 대여를 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하고 그게 아니라 전자책은 낱권으로 구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1만 3000원짜리 전자책을 구매했을 경우에는 그건 내 파일에 소유가 되는데 또 이건 문제가 되는 건 그 회사가 서비스를 종료했을 때가 문제가 될 수는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네요. 그런 것은 법적으로 좀 보완이 필요할 것 같고요.

◆ 이임복> 맞습니다.

◇ 정관용> 어쨌든 5G시대가 열리면 이건 스트리밍의 시대다 그거네요, 한마디로.

◆ 이임복> 스트리밍 시대가 대세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정부는 이 5G 기술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우리 삶도 더 풍요로워질 거다. 의료, 교육, 안전이나 이런 데서도 빛을 발할 거다. 어떻게 5G랑 의료, 교육이 연결이 되나요?

3월 22일 열린 5G 중소기업 상생간담회 현장 (사진=이한형기자)

 


◆ 이임복> 가능은 한데 사실 이게 4G시대에도 같이 나왔었던 얘기입니다. 그런데 4G시대와 거의 비슷하고 속도가 빨라졌다, 그쪽 관점에서 보자라면 의료분야에서도 원격의료라든지 건강형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초단위로.

◇ 정관용> 더 빨라진다?

◆ 이임복> 맞습니다. 그리고 자율주행 셔틀에 대한 것들이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이건 지켜볼 만합니다.

◇ 정관용> 자율주행차?

◆ 이임복> 자율주행차량이 거리에서 정해진 구간에 버스가 먼저 다니게 될 겁니다. 사람이 없이 무인으로 움직이게 되겠죠. 여기다 교육분야에서도 실감형 콘텐츠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직접 그 장소에 가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VR과 AR. 지금도 있습니다마는 더 빠른 속도의 고화질로 볼 수 있다. 이런 것도 일단 나와봐야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어쨌든 가능해진다는 거죠?

◆ 이임복> 능성은 높아졌습니다.

◇ 정관용> 또 안전 분야는요. 이번에 강원산불하고도 관련이 있나요?

◆ 이임복> 산불분야에서도 사실 지금 LTE 시대에서도 통신 3사가 공공안전 솔루션이라고 하는 것을 제시는 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지능형 소화전이라든지 드론 관제 같은 것들이 있어서 불이 났으면 바로 지금 불이 났다라고 소화전에서 이야기하는 거라든지.

◇ 정관용> 소화전에서 불이 났다고.

◆ 이임복> 소화전에 지능형 센서가 들어오게 되는 겁니다.

◇ 정관용> 그래요?

◆ 이임복> 그러든지 아니면 주차금지 안내방송이 나온다라든지 겨울철 동파방지 이런 게 가능은 한데 5G시대가 되면 이게 조금 더 넓어지고 조금 더 조밀화되고 조금 더 사고가 나기 전에 사전에 챙길 수 있다. 그 부분이 강화가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아무튼 이런 화재나 이런 안전과 관련된 서비스. 의료, 교육 서비스 이런 것 뭐가 눈앞에 보여야지 감이 잡힐 것 같아요.

◆ 이임복> 맞습니다.

◇ 정관용> 아직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이거죠.

◆ 이임복> 하반기 정도가 되면 좀 더 구체화된 걸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지난주에 2019 서울모터쇼 끝났잖아요. 이임복 대표도 직접 갔었다면서요?

 


◆ 이임복> 다녀왔습니다.

◇ 정관용> 뭐가 제일 눈길을 끌었어요?

◆ 이임복> 사실 제 관심사가 테슬라여서 테슬라에서 전시한 모델 3에 제일 눈이 가서 그걸 보고 왔습니다.

◇ 정관용> 그거 무슨 차예요?

◆ 이임복> 테슬라에서 만든 전기차고요. 전기차 중에서도 그래도 좀 저가형인데 국내에 아직 서비스가 되지는 않습니다. 지금 4분기 신청을 받으면 2020년부터는 인도가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하고요. 또 르노삼성전시관도 관심 있었던 게 각각의 자동차들에 QR코드를 숨겨놨습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게 되면 상품이나 경품을 준다라든지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약간의 게임기능하고 전시하고 합쳐놓은 것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정관용> 차세대에 아주 깜짝 놀랄 무슨 차 이런 것은 없었어요?

◆ 이임복> 없었습니다.

◇ 정관용> 이번에?

◆ 이임복> 굉장히 아쉬웠었던 게 이건 정말 대단하다. 그런 것보다도 그동안에 얘기가 되었었던 것들이 이게 실체화되었구나라고 하는 정도를 볼 수 있는 정도였고요.

◇ 정관용> 전기차, 자율주행차 그런 모들.

◆ 이임복>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런 것들만 보여줬다. 아예 핸들도 없는 차도 나온다면서요.

◆ 이임복> 제가 그걸 보러 갔는데 WITH : US라고 하는 자율주행 셔틀이 있었습니다. 그 자율주행셔틀이라는 건 말씀하셨던 대로 사람이 조종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안에 타게 되면 아예 아무것도 없습니다.

◇ 정관용> 핸들도 없고.

◆ 이임복> 핸들도 없고 앉아서 편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정도. 실제 주행도 하고 테스팅도 해 볼 수 있게 되어졌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진짜 되는구나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게 했었죠.

◇ 정관용> 여기까지 합시다. 렛아이티고 세컨드브레인의 이임복 대표였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이임복>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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