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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25만 건' 유통해 수천만 원 챙긴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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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서 7개월 동안 컴퓨터 16대 이용해 범행

음란물 25만 건을 업로드해 수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전남지방경찰청 제공)

 

컴퓨터 10여 대를 이용해 7개월 동안 25만여 건의 음란물을 업로드해 수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컴퓨터 10여 대를 이용해 음란물 25만 건을 업로드한 혐의로 A(37)씨를 구속하고 공범 B(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광주 서구 한 오피스텔에 컴퓨터 16대를 설치한 뒤 5개의 웹하드 사이트에 25만여 건의 음란물을 올려 73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음란물을 업로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음란물이 잘 노출되도록 하기 위해 특정 업로드 프로그램을 사용했으며 1주일에 한 차례씩 새로운 음란물을 업로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된 A씨의 경우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던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웹하드 업체와 결탁하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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