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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궈지는 클라우드 판…구글, 2020년 서울 리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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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이어 구글도 가세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 패권 경쟁도 치열

 

NOCUTBIZ
글로벌 3대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사 중 하나인 구글이 서울에 데이터 센터를 개설한다.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가 잠식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클라우드 점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NEXT '19'에서 한국 고객에게 더 나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초 서울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데이터 센터인 서울 리전(Seoul region)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리전과 함께 발표된 신규 서울 리전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존 도쿄, 대만, 홍콩, 싱가포르, 뭄바이, 시드니 및 곧 오픈할 오사카에 이어 8번째, 글로벌 지역으로는 22번째로 솔트레이크 시티는 23번째다.

개설 순서로는 수 주 내로 오사카 리전이, 뭄바이는 내년 초까지 개설되고 그다음 서울 리전이 문을 연다. 솔트레이크 시티는 내년 연말까지 의료·금융 서비스 및 IT산업 중심지에 특화된 가용 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리전은 컴퓨트 엔진, 쿠버네티스 엔진(Kubernetes Engine),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빅테이블(Cloud Bigtable), 클라우드 스패너(Cloud Spanner), 빅쿼리(BigQuery) 등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모든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된다.

구글 클라우드 한국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 넷마블, 티몬 및 LG CNS 등 글로벌 IT 및 게임 업체들이 포진해 있다.

넷마블은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 빅쿼리, 클라우드 ML 엔진(Cloud ML Engine)을 사용하여 새로운 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기반 시설을 관리하며, 사업 전반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도입하기 위하여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으며,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라인을 시각적으로 점검해 제품 품질을 향상함으로써 매년 수백만 달러를 절약하고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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