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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산불이 대통령 인재? 한국당 황당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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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탈원전으로 한전 예산 삭감되자 화재? 가짜뉴스"
"배전투자비·설비점검, 오히려 5년간 꾸준히 증가"
"한국, 靑앞 의총은 김학의 불똥 막으려는 움직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9일 "강원도 산불을 대통령의 인재라는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주장은 허황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강원도 산불이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는 황당한 소리까지 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탈원전 정책으로 한전이 적자를 내자 보수 유지 예산이 삭감됐고 그로 인해 산불이 났다는 것"이라며 "그러면서 산불이 대통령 인재라는 가짜뉴스를 만들었는데 국민을 현혹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이 제1 야당이라는 공당이 할 말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전의 적자는 국제 연료 가격 폭등 때문이고, 교체 투자액이 줄었다는데 2013년부터 집중 투자해 교체를 마쳤기 때문에 탈원전과는 무관하다"며 "특히 배전 투자 설비 점검 비용이 2822억원에서 2948억원으로 5년간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에 나 원내대표와 한국당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다"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인 8일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음에도 의사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책임도 한국당에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회 일정 협의에 응하지 않아 놓고는 오늘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한다"며 "인사청문회법도 지키지 않고 법에 규정된 청문보고서도 채택하지 않으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장관의 임명을 저지하겠다는 행태에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결사 저항하겠다고 하는데 국민의 눈에 어떻게 비칠 것인지 생각해보기를 바란다"며 "김학의 수사의 불똥이 본인에게 튀는 것을 결사적로 막아보겠다는 것이 아닌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핵심 목표는 미세먼지 재난 지원을 포함한 획기적인 국민 안전대책 마련과 선제적인 경기 대응을 통한 민생 경제의 안정"이라며 "나 원내대표의 재해 추경과 비재해 추경 분리를 주장했는데 이는 추경의 의의와 목적, 시급한 경제 민생 상황과 동떨어진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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