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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진화 완료·강릉 산불은 여전히 진화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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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까지 번진 5일 소방대원들이 강원 속초시 노학동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강원도 고성 산불의 큰 불이 일단 잡혔다. 강릉과 인제 지역 산불은 진화율이 70~80%를 보이며 막바지 진화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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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4시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고성 산불은 주(主)불 진화가 완료돼 현재 잔불 정리중이며 인제 산불은 진화율이 80%, 강릉 산불은 7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강릉 산불의 경우 오늘 오후까지 주불 진화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풍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강원 동해안 지역 산불로 이날까지 50대 남성 1명이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부근 도로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강릉시 주민 1명이 화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나머지 부상자 10명은 귀가했다.

진화가 진행됨에 따라 한때 4천명을 넘어섰던 대피인원도 고성 242명, 강릉 50명 등292명으로 대폭 줄었다.

대피했던 군 부대 장병도 대부분 복귀했고 현재는 5개 부대 446명이 대피중이다.

재산피해는 고성,속초 지역 임야 250ha, 강릉,동해 지역 임야 250ha, 인제 25ha 등 525ha가 탔다. 또한 주택 135채와 망상오토캠핑장 숙영시설 46동, 동해고속도로 휴게소 1동, 건물 98동 등이 소실됐다.

3개 통신사 기지국 96곳이 피해를 입었고 인터넷 1,351회선이 장애를 입었다. 기지국은 60곳이 복구됐고 인터넷 772회선이 복구됐다.

동해선 고속도로 옥계톨게이트~망상톨게이트 구간 6.6km 양방향 통제도 해제됐다. 7번 국도와, 56번 국도도 통제가 해제됐다.

6,315세대에 공급이 중단됐던 도시가스도 이날 오전에 공급이 재개됐다. 그러나 고성 일부 지역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한전측은 이날 밤 9시까지 모두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만 7,721명과 헬기 57대, 소방차 21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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