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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남도당 위원장 "4.3재보궐, 비겼지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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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민심 무겁게 받아들여"
'민심이반' 현상 경고등
"보수의 아성 통영.고성 36% 의미있는 변화"
"일자리 만들기 약속 지킬 것"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4일 "비겼으나 졌다"며 "경남의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날 있었던 4.3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민심이반' 현상이 감지됐음을 인정하고 경고음을 울리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민 의원은 이날 SNS 페이스북에 경남도당위원장으로서 전날 재보궐 선거에 대한 논평을 올렸다.

민 의원은 "민심의 바다는 여당에 대해 항상 평온하지는 않다는 것을 또 한 번 실감했다"며 "더 잘못한 쪽을 정확히 찾아서 회초리를 들었다고 본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선거결과를 평했다.

또 "경남 FC축구장선거운동 논란, 돈봉투 의혹 등 상대방의 실수가 국민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지만 인사청문 논란, 부동산 투기 논란 등 책임있는 우리쪽의 실축이 더 크게 국민들의 표심을 흔들었다"며 나름의 분석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보수의 아성이라고 하는 통영 고성의 36% 득표는 과거에 비해 의미있는 진전이며 변화의 희망을 보였다"며 "민심은 절묘하게도 여당에게 기회를 완전히 빼앗지는 않았다. 창원성산의 선택으로 개혁과 촛불정신을 잊지말고 완수해가라고 명령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승패와 관계없이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약속한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조선업의 부활, 일자리 만들기 등 경남 경제살리기는 변함없이 추진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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