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단일가 및 장개시전 시간외시장 개편 전후 비교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부터 20여년만에 시가단일가 및 장개시전 시간외시장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가단일가는 변경전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에서 변경후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으로 단축된다.
대상 시장은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돈육선물 제외), 그리고 일반상품시장(KRX금시장) 등이다.
또, 장개시전 시간외 종가매매는 변경전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이었지만 변경후 8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10분으로 단축된다.
거래소는 "시가단일가 등 거래시간 단축에 따른 호가집적도 향상으로 가격발견 기능을 제고하고, 매매수요를 집중시켜 시장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가단일가 개시 초반 반대매매 등의 호가가 집중된 이후 호가 제출이 미미해 예상체결가격과 당일 시가간 괴리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