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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매매 알선 혐의' 승리 추가 입건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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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외 추가 입건 없어"
"윤 총경 부인에게 질의서 보내…답변은 아직"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매매 알선 등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추가 입건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 이외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으나 추가 입건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는 2015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준비하는 대화를 주고받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19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제기된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과 해외원정도박, 경찰 유착 혐의 등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유 대표도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입건하고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또 유 대표 측이 윤모 총경 부부와 골프를 치고 공연 티켓을 줬다는 의혹도 수사 중인 경찰은 해외주재관으로 있는 윤 총경의 부인인 김모 경정에게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질의서를 발송했고 현재까지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윤 총경은 '경찰총장'으로 언급되며 이들의 뒷배로 지목된 인물이다. 부인인 김 경정은 현재 외교부 소속으로 말레이시아에 파견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윤 총경이 승리와 FT아일랜드 최종훈을 제외한 다른 연예인과 연락을 주고은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201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과 관련 마케터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경찰은 "제보자로부터 접촉 시도중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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