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자료사진)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사실을 파악하는 등 내사에 착수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이 이 사장과 관련한 진료, 투약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고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로 조작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해당 성형외과는 이날 오전 출입구를 통제하고 예약자만 드나들 수 있도록 해둔 상태다.
이 성형외과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사장의 투약 논란에 대해 "아니다, 할 말 없다"고 답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