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백예린 "과분한 사랑과 존중, 정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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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이 '음원파워'를 과시했다.

18일 오후 6시 백예린의 새 미니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의 전곡 음원이 베일을 벗었다. 앨범에는 백예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7트랙이 실렸는데, '관계'에 대한 백예린의 생각이 담긴 몽환적인 분위기의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19일 오전 현재도 이 곡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야간비행',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등이 최상위권에 함께 올라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백예린은 2012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동료 박지민과 듀오 피프틴앤드(15&)로 데뷔했다. 2015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나서 '우주를 건너', '바이 바이 마이 블루'(Bye bye my blue) 등의 곡을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후 공백이 길었다. 백예린은 이듬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송 '러브 유 온 크리스마스'(Love you on Christmas) 발표한 이후 신곡을 선보이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동안 음악 활동이 뜸했던 백예린은 2년 3개월 만에 선보인 앨범으로 긴 공백을 깸과 동시에 여전한 '음원파워'를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덕분이에요. 이룬 것 하나 없다 해도 이렇게 사랑받고 기대 받고 기다려주는 분들 덕에 이것저것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분한 사랑과 존중, 정말 감사해요"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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