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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은 故 장자연을 알았나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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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연관 의혹
당시 경찰 진술 엇갈려
관련 해명 없이 침묵 일관

배우 이미숙(자료사진/노컷뉴스)

 

배우 이미숙이 고(故) 장자연 사건과 연관됐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18일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009년 장자연 사망 수사 당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미숙의 조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참고인 조사 진술서에서 이미숙은 "장자연을 몰랐고, 이번 사건으로 알게 됐다. 유장호와 장자연이 이 문건을 함께 작성한 사실도 모르고 문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2009년쯤 배우 이미숙·송선미 등은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소속사 김종승 대표와 분쟁을 벌였고, 같은 소속사 신인배우 장자연도 계약 해지를 바랐으나 위약금 문제 등으로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2009년 2월 이미숙·송선미의 새 소속사 매니저 유장호를 만난 장자연은 계약 해지를 위해 자신이 김종승 대표 소속사에서 경험한 여러 피해 사례를 A4용지에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패체는 당시 장자연이 유장호로부터 정세호 감독을 만나기로 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2시간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정 감독은 이미숙이 김종승 대표와 분쟁을 겪는 과정에서 이미숙으로부터 "김종승을 혼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언급한 이미숙의 참고인 조사 진술서에서 경찰은 "정세호 감독 진술에 의하면 진술인(이미숙)이 장자연이 작성한 문건 A4 용지를 보았으며 그 내용도 알고 정세호에게 말했다는데 사실이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미숙은 "아니요. 정세호 감독이 잘못 들으셨나본데요. (중략) 촬영이 너무 급해 다음 화요일로 조사를 연기해 주었으면 합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이미숙은 현재 특별한 해명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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