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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몬스 본사 압수수색…"회삿돈으로 딸 보모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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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내사 진행하다 정식 입건

 

유명 침대 브랜드 시몬스사의 대표가 회삿돈으로 외국 여성들을 자녀의 보모로 고용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본사와 서울 강남구의 영업본부에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이 회사 대표 안모(48)씨가 외국 여성들을 딸의 보모로 고용한 뒤 그 비용을 회사 자금으로 냈다는 등의 혐의(업무상 배임)에 대해 지난 2월부터 내사를 진행했고, 최근 안씨를 정식으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추후 공범이 더 있는지 등은 수사를 진행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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