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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장 앞둔 마산로봇랜드…"관광활성화 위한 콘텐츠 발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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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제혁신추진위원회 현장 회의 개최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마산로봇랜드 현장을 방문해 8차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조성중인 마산로봇랜드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콘텐츠 발굴, 스마트 선도 산단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마산로봇랜드는 2009년부터 7000억 원 규모의 국비·지방비·민간자본이 투입돼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퓨처로봇관 등 5개 분야의 로봇관을 비롯해 롤러코스터 등 22종의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민간 테마파크, 호텔, 콘도, 컨벤션센터, R&D센터 등이 집적돼 있고, 연간 입장객이 170만 명이 예상돼 향후 경남의 주요 관광 거점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20년 6월 완공 예정인 현동 나들목에서 거제 장목까지 24.8km의 국도 5호선 구간이 조기 준공될 경우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마산로봇랜드(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로봇랜드 정창선 원장은 추진 현황과 관광객 유치 방안을 보고했다.

현재 로봇랜드는 토목 87%, 건축 90%, 테마파크 86% 등의 진행 상황을 보이고 있다.

로봇 콘텐츠를 활용한 계절별 지역축제 개발과 4차 산업혁명 관광 콘텐츠 개발을 구상중에 있다고 정 원장은 설명했다.

특히, NC소프트와 업무 제휴로 테마파크 내 증강현실 게임을 운용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시에서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객 확충 방안을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운행을 시작한 케이블카는 지난해만 87만 명이 다녀갔고, 지금까지 14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바다와 산, 야경을 핵심키워드로 한 야간 경관조명, 아쿠아리움, 실안 관광관광 호텔·자연휴양림 조성 등의 개발 연계관광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하동군에서는 지리산 청학동을 전국 유일 서당특구 지정에 관한 내용을 보고했다.

지리산 청학동은 서당교육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의 유일한 곳이다. 하동군은 청학동을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현장으로 보존하기 위해 전국 유일의 서당특구 지정을 검토 중이다.

규제특례와 특구지정에 따른 예산확보를 통해 청학동 훈장마을 조성, 청학동 명당길지 웰니스 관광 구현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통한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관광산업이 지역소비와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효과가 상당하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정책 제안 발굴에 경제혁신추진위원회가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방문규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단순한 축제나 행사 개최와 같은 과거 방식에 얽매여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체험여행, 쉽고 간편한 여행, 짧지만 알찬 여행 등의 최근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자원을 발굴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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