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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유포' 정준영 경찰 소환, "죄송"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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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정식 입건… "성실히 조사 받겠다"
승리도 오늘 두 번째 소환해 사실관계 파악

불법 몰카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정준영이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등 불법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소환되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은 승용차를 타고 들어온 뒤, 머리를 뒤로 묶고 넥타이 없이 검은 정장을 입은 정준영은 먼저 주변을 이곳저곳 둘러봤다.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며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말했다.

이어 서울지방경찰청 1층 로비로 들어가며 휴대폰 원본을 제출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조사를 받으면서.."라며 얼버무렸다.

이후로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않은 채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앞서 정준영은 가수 승리(이승현·29) 등이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12일 정식 입건됐다.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 여러 명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최근 이들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조사했다.

또 경찰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도 이날 오후 두 번째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이달 10일에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 관련 내용이 언급된 다른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도 이런 동영상들이 공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내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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