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미북 외교 안보라인 인사들이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하노이 AP=연합뉴스)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돌연 난기류에 휩싸였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당초 이날 오후 4시쯤(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회담 결과 기자회견이 오후 2시로 2시간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미 정상 간 협상이 진행 중이며 예정보다 30~40분 더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25분쯤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에서 나와 숙소 쪽으로 향했다.
당초 오후 2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결과 합의문에 대한 공동 서명식이 예정돼 있었다.
백악관 측은 공동 서명식이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일부 미국 언론은 공동 서명식이 무산되고 업무오찬도 취소됐다고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