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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파인 도입 앞두고, 한유총 vs 정부 강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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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풀린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품으로 61]
한유총, 25일 국회앞 2만명 대규모 집회
정부, 22일 관계부처 회의 갖고 사법처리 방안 등 발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덕선 이사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열린 ‘교육부 불통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황진환 기자)

 

사립유치원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앞두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오는 25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정부당국도 22일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한유총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현란 대변인은 "사립유치원 관계자 2만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무후무한 대집회에서 교육당국의 변화를 촉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늘 25일 국회 앞 도로에서 열리는 집회엔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 종사자 등 2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집회 목적은 에듀파인 도입 반대이다.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건물과 토지를 구입하는데 들인 비용을 회계에 반영해주지 않기 때문에 에듀파인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한유총 이덕선 이사장은 "시설사용료 부분에 대해서 허용이 된다면 저희는 에듀파인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유총은 자신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집단휴업과 집단폐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부는 22일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전 교육부, 경찰청, 국세청, 공정거래위위원회, 보건복지부 등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갖는다.

집단휴업과 집단폐원을 할 경우 사법처리 방안 등 구체적 대응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한유총 이탈단체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한사협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강화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에듀파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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