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예능 '라스' 위기론?…'한끼'에도 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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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MBC 장수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크게 밀리더니 JTBC '한끼줍쇼'에도 덜미를 잡힐 조짐이다.

21일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는 지난 20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3.9% (1부 3.9%, 2부 4%)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청률(7.4%)보다 3.5%포인트 낮은 수치다. '한끼줍쇼' 시청률(유료가입+비가입 3.6%)과는 불과 0.3%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앞서 '한끼줍쇼'는 지난 6일과 13일 설연휴 등으로 결방했는데, 결방 직전인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라디오스타' 시청률(4.2%)에 0.6%포인트 밀렸다. 결방 뒤 첫 방송에서 0.3% 포인트로 시청률 차를 줄인 셈이다.

'한끼줍쇼'는 지난해 11월 21일 방송에서 시청률 4.1%를 기록해 '라디오스타' 시청률(3.9%)을 앞선 바 있다.

TNMS 측은 "이대로 가다가는 '라디오스타'가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한끼줍쇼'에 밀려 3위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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