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URL 차단' 보다 한층 더 강력한 웹사이트 차단 기술인 'https 차단'에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 참여인원 수가 17일 20만 명을 돌파했다.
'https 차단'은 음란물 또는 불법 도박 등의 정보가 유통되는 해외 유해사이트를 더 강력하게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로 기존에 널리 사용됐던 통신 프로토콜인 'http' 방식보다 보안이 더 강화됐다.
지난 11일 시작된 청원은 이틀만에 11만명을 돌파했으며 6일만에 청와대 답변 요건인 '한 달 내 20만명 동의'를 충족했다. 17일 4시 기준 참여인원은 22만 8천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인은 "현재 https 차단 정책에 대해 반대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인터넷 검열의 시초가 될 우려가 있으며, 차단 정책에 대한 우회 방법 또한 계속 생겨날 것"이라고 근거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