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4일 차량에서 내려 도로를 걷던 택시기사를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A(6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밤 9시 20분쯤 광주시 동구 대안동 한 도로에서 1t 트럭을 운전하던 중 도로를 걷던 택시기사 B(69)씨를 뒤에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2차로에 정차돼 있던 택시를 피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