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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아부다비서 UAE왕세자 만나 5G 협력방안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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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첫 해외 출장
4일부터 중국 시안, 유럽 거쳐 두바이 향한듯
정부정상회의 참석은 현지 언론의 와전

[사진=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트위터 계정]

 

NOCUTBIZ
올들어 첫 해외출장길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부다비를 방문해 UAE왕세자와 만나 5G 협력문제를 협의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현지시간으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 겸 UAE 공군 부총사령관과 회동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이 부회장과 아부다비 왕세자는 5G와 IT의 미래사업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5G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AI, 바이오, 차량용 전장부품과 함께 4대 미래사업으로 선정해 집중투자하고 있는 분야다.

이 부회장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지난달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회 에 참석한 다음날인 3일 수원공장에서 경영진과 간담회를 여는 등 5G에 공을 들이고 있다.

따라서 5G와 IT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는 삼성의 설명은 UAE가 향후 차세대 통신망을 구축할때 삼성전자의 5G 장비와 IT기술을 활용할 것을 요청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왕세자이면서 공군 부 총사령관인 UAE 최고 권력실세인 모하메드를 상대로 이 부회장이 5G 영업에 나섰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편 현지언론들은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9년 세계 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 2019)'에 이 부회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했지만 이 부회장의 아부다비 방문은 이 회의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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