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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불구속 재판받게 해달라" 탄원 5일만에 4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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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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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닷새 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

6일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 서명운동본부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김 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 온라인 탄원서에 참여한 사람이 4만3천여명에 달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준비위는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탄원서 서명운동에 나섰다.

지난 3일에는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김해에서 오프라인 서명을 받기도 했다.

준비위는 설 연휴가 끝나면 경남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본부를 만들어 도내 전역에서 본격적인 서명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서명운동의 기본 취지는 재판 불복이나 1심 판결 비난이 아닌 도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김 지사 불구속 요구"라며 "김 지사 구속으로 인한 경남도정 공백의 최대 피해자는 경남도민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2·3심이 남은 상황에서 현직 도지사 구속은 경남도정에 치명타"라며 "정치성향에 관계 없이 도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불구속 상태에서 남은 재판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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