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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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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건립 부지 검토 등 관련 절차 진행
정부 심의 거쳐 2020년 착공 2021년 하반기 준공 목표

(사진=김대중컨벤션센터 제공)

 

광주시가 국제 수준의 대규모 전시장 규모를 확보해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전시장을 신축하기로 하고 부지 선정을 비롯한 기본계획 마련 등 관련 절차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김대중컨벤션센터의 평균 가동률은 71% 수준으로, 전시장이 포화 상태다.

전국 14개 전시장 중 코엑스에 이어 가동률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또 다른 지역 전시컨벤션센터들이 잇따라 증축에 나서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전시장 규모면에서 뒤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2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2전시장이 들어서면 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천명의 고용유발효과 2천 500억원대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전시장 부지는 김대중컨벤션센터와의 접근성 등을 감안해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선정돼야 하는데 몇몇 장소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2전시장 주요 시설은 전시장과 회의실, 컨벤션홀, 주차장 등이며 부지 규모는 최대 3만㎡에 소요 예산은 8백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시는 국비나 시비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민자유치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2전시장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해 정부 심의를 거쳐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2전시장이 들어설 상무지구가 상당 부분 개발이 이뤄져 충분한 면적의 부지 확보가 쉽지 않지만 부지 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전시장이 건립되면 인근에 들어설 호텔과 면세점 등 복합몰과 종합 레저문화타운 조성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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