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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 포스코대우 사상최대 실적… 매출 2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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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5조 원, 영업이익 4,726억 원… 사상최대
에너지와 트레이딩 등 사업다각화 효과 나타나

포스코대우 미얀마 가스전 해양플랜트 전경[포스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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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가 2018년 매출 25조 1,739억 원과 영업이익 4,72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무역 분쟁 속에도 사업 다각화 등에 성공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대우는 30일,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 25조 1,739억 원과 영업이익 4,7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대비 각각 11.5%, 17.8% 증가한 기록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 실적으로 보면 매출 6조 2,953억 원, 영업이익 1,172억 원을 기록해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21.9% 증가했다. 글로벌 무역 분쟁 속에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에너지 사업과 트레이딩 및 해외법인 간 이익 포트폴리오도 기존 에너지사업에 편중되었던 구조에서 트레이딩 및 해외법인의 이익 신장을 통해 약 5:5 비율로 개선했다. 포스코대우는 "진정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중국 가스관도 지난 4분기 복구되면서 미얀마 가스전 실적이 회복됐고 북미, 유럽, 인도 등 해외 무역법인과 파푸아뉴기니 POM, LAE 등 민자 발전 사업의 호조가 이어졌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철강 내수 사업 확대와 식량 트레이딩 물량 증가,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 향 원료공급 등을 통해 이익을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분쟁과 노딜 브렉시트의 현실화 등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회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미얀마 가스전도 지난해 11월 4일 중국 파이프라인 복구 후 빠르게 판매를 회복하며 4분기에 일산 평균 약 4억 입방피트까지 기록했고 겨울철 중국 가스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망도 나쁘지 않다. 포스코대우는 올해도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트레이딩 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미얀마 가스전 2단계 및 추가 가스전 개발, 그룹 통합 구매를 통한 LNG 트레이딩 확대, LNG 터미널 연계 민자발전사업 등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식량사업에서도 흑해산 식량 조달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곡물 터미널 인수를 추진한다. 식량 트레이딩 물량도 연간 500만 톤 판매 체제로 확대한다.

철강 부문도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스틸포유' 판매 확대와 독립사업부 가공 역량을 활용한 철강 내수판매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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