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시내 아파트 복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분쯤 제주시 아라1동 아파트 5층 복도 방화문 앞바닥에서 불이 났다.
직후 자동화재 탐지설비 신호가 울려 현장에 나간 아파트 관리소 직원 A(37)씨가 상수도를 이용해 진화했다.
화재 당시 누군가 놓은 신문지 뭉치가 불에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방화문과 복도 바닥 일부만 불에 타고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누군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