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공식 방한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의 올해 첫 정상외교 일정이다.
오늘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전방위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내실화하는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한다.
두 정상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해 육상·해상, 교통·인프라 등의 분야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카타르는 한국에 가장 많은 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동시에 여섯 번째로 많은 원유를 공급하는 에너지 협력국으로, 한국 기업의 주요 해외건설 시장이다.
청와대는 중동 국가로는 처음으로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은 국가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