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김정은에 답장"… 北김영철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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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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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 Twitte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친서는 지난주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편으로 전해졌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에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김영철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 사실은 다음날인 19일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이 트위터에 친서 전달 사진을 올리면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김 부위원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에 보내는 친서를 건넨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도 김정은 위원장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하는 고위급 회담 대표단을 접견하고 협상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훌륭한 친서'에 큰 만족을 표시했으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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