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7세 남편인 필립공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왕실 별장이 노퍽카운트의 샌드링엄 하우스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립공이 운전하는 차가 근처를 달리고 있는 차량과 접촉해 전복됐다.
현장 사진을 보면 필립공이 운전하던 차는 전복돼 있었고 또 다른 자동차는 길가 숲에 부딪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왕실은 필립공이 타고 있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필립공은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 사고로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97세의 필립공은 지난해 건강문제로 공식업무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