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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열차 출발했고 아무도 안 내려…2차 북미 정상회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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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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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싱턴 주미대사관 제공

 

조윤제 주미대사는 “열차는 이미 출발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열차에 계속 남아있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조 대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허드슨연구소 포럼에서 ‘한미 관계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하면서 “2018년은 한국, 미국, 북한 지도자들이 결단력과 의지로 전쟁 우려를 낳았던 한반도의 위기를 외교적 노력으로 돌려세운 역사적인 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축적된 성과들을 토대로 한반도에서 냉전의 마지막 유산을 마감하고 한미동맹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회의 창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북미 관계 개선,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본인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언제든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만나 국제사회가 환영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으며, 경제 발전에 계속 집중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이미 출발한 열차에 계속 남아있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망에 대한 질문에서도 “구체적 시점은 알 수 없다”면서도 “아무도 기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조 대사는 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의사소통이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4차 방북도 “상당히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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