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SW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7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MS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SW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 주력사업인 자율주행차 부품 및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LG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선 기술력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SW 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와 MS는 다목적 전방 카메라(Multi-Purpose Front Camera)와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DSM, Driver Status Monitoring Camera)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또 가상 비서 솔루션 엑셀러레이터(Virtual Assistance Solution Accelerator)를 활용한 음성지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데이터박스(Data Box) 서비스를 이용한 인공지능 SW의 학습 및 검증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손을 잡는다.
LG전자는 '애저'가 지원하는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GPU(Graphic Process Unit) 등 연산력을 이용하면 인공지능 자율주행 SW를 학습시키는 데에 투입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SW에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다양한 도로 및 교통 환경을 학습 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환경에서는 하루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애저'를 이용하면 수 분 내로 완료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