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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수석에서 QLED 화면으로 고화질 영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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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9서 새로와진 디지털콕핏 공개
스크릿, 전년대비 3개 더 늘려
앞뒷좌석 노브로 편리하게 조작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가 개막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19'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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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인수한 하만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콕핏' 2019년형을 CES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공식개막한 CES2019에서 지난해 버전보다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더 강화한 2019년형 디지털콕핏을 선보였다.

‘디지털 콕핏’은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과 오디오 등으로 구성된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해 만든 장치를 말한다.

2019년형 디지털콕핏은 지난해보다 디스플레이를 3개 추가해 모두 6개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운전석에 OLED 디스플레이 3개와 QLED 디스플레이 한개 등 모두 4개를 설치했고 뒷좌석에는 OLED 디스플레이만 2개 달았다.

운전석 화면은 12.3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속도계와 주유 표시 등의 운행정보와 내비게이션, 음악 등의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준다.

운전석과 조수석 중앙에 위치한 화면도 12.3형 OLED를 탑재해 내비게이션과 음악, 라디오, 전화 등의 기본 애플리케이션과 차량에 최적화된 빅스비,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조수석 화면은 고화질 영화와 영상 등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12.3형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탑승자를 위한 최적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올해 추가된 뒷좌석 화면은 2개의 12.4형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이동 중에 개인별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원형 디자인의 노브를 앞좌석∙뒷좌석에 각각 2개씩 적용해 전 좌석에서 탑승자가 실내온도와 볼륨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탑승자는 사전에 등록된 탑승자 인식을 통해 화면과 좌석 위치, 온도 등 개인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취향에 맞게 음악, 영화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삼성은 밝혔다.

또 탑승자의 휴대폰을 좌석에 배치된 차량용 삼성 덱스에 연결하면 휴대폰에 있는 문서나 메일을 차 안에서 더욱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차량 앞좌석 양 옆에 2개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카메라로 촬영한 차량 측후방부의 영상을 보여 주는 ‘미러 대체 비전 시스템(Mirror Replacement Vision System, MRVS)’을 적용해 기존 기계식 미러 기능에 이동물체 탐지와 경보기능 등을 추가로 제공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콕핏 2019’가 차량용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 되며, 삼성전자의 통합 IoT 서비스인 ‘스마트싱스’와 진화된 ‘뉴 빅스비’가 적용돼 집 안과 차량과의 연결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집 안에서는 ‘뉴 빅스비’가 적용된 AI 스피커 ‘갤럭시 홈’을 통해 차량의 주유 상태나 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고(Home-to-Car), 차 안에서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안의 가전 제품과 조명 등 IoT 기기를 쉽게 제어(Car-to-Home)할 수 있게 됐다는것.

운전자는 또 선호하는 ‘서드파티(Third Party)’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음악과 날씨정보, 비행기 출∙도착 상황 등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방 교통장애물 인지 알고리즘을 적용한 차량용 전방 주시 카메라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가 주행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밝혔다.

‘차량용 전방 주시 카메라’는 주행 중에 주변 차량과 보행자, 차선, 교통표지판 등을 인식하며 전방물체 충돌위험이 있을 경우나 의도치 않은 차선이탈상황에서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신호를 준다.

또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부주의한 행동을 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보내준다.

특히 삼성전자의 셀룰러 기반‘차량 통신(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은 삼성전자의 축적된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된 TCU(Telematics Control Unit)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 받아 커넥티트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운전자에게 운전 중에 필요한 주변 차량과 도로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뿐 아니라, 비가시적 영역의 정보도 제공해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것.

이런 셀룰러 기반‘차량 통신기술’은 향후 5G 네트워크 기술과 결합해 보다 많은 정보를 짧은 시간에 차량에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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