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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방중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주석 간 회동 등 중·북 간 고위급 교류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남북·북중·북미 간 교류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상호 선순환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방중 관련) 동향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고 이와 관련한 상황을 파악하는 노력을 해 왔다. 이미 공식적을 북중 양측에서 (방중 사실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 발표 이후 여러 동선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가 이번 방중에 포함될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긍정적 신호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작년의 사례와 비춰보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분석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