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애완견 3마리가 바닥에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애완용 강아지 3마리가 바닥에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0시 50분쯤 해운대구 좌동의 한 오피스텔 뒤편 도로에서 애완견 3마리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확인한 결과 현장에는 흰색 포메라니안으로 추정되는 애완견 3마리가 도롯가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는 한 주민은 "오피스텔 앞을 지나는데 '쿵'하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강아지 3마리가 죽어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오피스텔 주민이 애완견을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특히 오피스텔 주민과 관리자 등을 상대로 탐문에 나설 계획이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오피스텔에 사는 주민이 강아지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확인된 내용은 없다"라며 "동물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