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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공연· 해맞이…송구영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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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서울시 자치구마다 특색있는 송구영신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0시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가는 해 오는 해 2018 GAC 제야음악회'를 연다.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9년 새해 첫 순간을 맞는 특별한 음악회다.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서정적인 선율로 펼치는 감동과 품격 있는 무대가 제야의 밤을 장식한다. 지휘자 김기웅이 이끄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황수미',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미라클라스'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더한다.

음악회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소프라노 황수미와 세계적인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매력적인 오페라 아리아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JTBC 팬텀싱어 시즌 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미라클라스'는 테너, 바리톤, 베이스로 이뤄진 남자 성악 3성부에 뮤지컬 배우의 조합으로 정통 클래식부터 팝페라까지 밀도 높은 화음을 들려준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띠의 해를 맞아 1월 1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2019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하늘공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이자 생태공원으로 훌륭한 조망 조건을 갖춰 구는 2004년부터 매년 해맞이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 및 일출 감상, 새해희망 신명풀이, 대북 타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새해소망 기원존(소원지를 작성, 소원나무에 매달아 새해 소원 기원) ▲새해희망기원 포토존(새해 복을 가져다주는 복돼지를 이미지화 포토월) ▲새해소원 성취길(새해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청사초롱길) 등이 마련된다.

구는 행사 당일에는 이른 새벽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찾아온 주민들이 추위를 녹일수 있도록 텐트와 히터, 온수통 등을 구비한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2019년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타북공연과 해금연주를 시작으로 김선갑 구청장의 신년메시지 낭독에 이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일출감상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액운·건강·재물을 뜻하는 3회 대북타고 ▲대박 터트리는 한해를 기원하는 축하박 세리머니 ▲해맞이 장관을 담기 위한 드론 축하비행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축제가 끝난 후 오전 8시부터 아차산 중턱에 위치한 동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광진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신년맞이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매봉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1일 오전 7시부터 이성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매봉산 정상까지 오른다.

매봉산 정상에서 구로문인협회 윤수아 시인의 신년 축시 낭독과 대북 타고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8시 일출을 감상하며 소망풍선을 날리고 남성중창단과 사물놀이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월 1일 북한산 시단봉에서 기해년(己亥年)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오전 7시 20분부터 새해 떠오르는 첫 태양을 향해 만세삼창과 함께 새해의 기운을 받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북한산 대동문과 동장대 중간에 위치한 봉우리인 시단봉은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고 접근성이 좋아 서울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

북한산둘레길 탐방안내센터(수유), 진달래능선, 대동문을 순서대로 지나거나 우이동에서 시작해, (구)고향산천, 소귀천을 경유하는 코스로 오를 수 있다.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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