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 예선·부선 전용부두 건설공사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내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가 올해 하반기에 비해 3.8% 상승된다.
해양수산부는 30일 내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에 적용할 표준시장단가를 공고했다.
이번에 공고한 표준시장단가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계약·체결된 항만 및 어항공사의 설계·계약·입찰·시공단가 자료들을 수집해 322개 공사의 종류에 대해 분석해 산정한 가격이다.
내년 상반기 항만 및 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올해 하반기보다 평균 3.8% 상승된다.
표준시장단가는 공공이나 민간 건설공사의 공사 종류별 계약단가, 입찰단가, 시공단가 등을 토대로 산정한 가격으로 매년 2회 공고하고 있으며 건설공사 예정가격 결정 시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해수부는 "반기별로 표준시장단가를 공고함으로써 항만 건설공사의 시장 상황을 반영한 건설단가를 지속적으로 현실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항만 및 어항공사의 적정한 표준단가 산정을 통해 시공품질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