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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을지로委 '파인텍 고공농성 현장' 내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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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설훈.박주민 의원, 이수진 최고위원 현장 방문
"노사간 대화 통해 상생 발판 마련하겠다"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소속 홍기탁 전 지회장, 박준호 사무장이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75미터 굴뚝에 오른지 394일째인 지난 10일 오전 파인텍 노동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스타플렉스(파인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 회원들의 오체투지 행진을 지켜보고 있다.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22일 파인텍 고공농성 현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박홍근 을지로위원장을 비롯해 설훈.박주민 의원과 이수진 최고위원은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의 굴뚝 농성장을 방문한다.

을지로위원회는 "고공농성 중인 파인텍 조합원의 건강이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노사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방문 취지를 전했다.

현재 홍기탁 전 파인텍지회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75m 높이의 굴둑 위에서 405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파인텍의 전신인 스타플랙스는 2010년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전 직원을 권고사직 대상에 올렸다.

이에 노조가 반발하며 408일 동안 고공 농성을 벌인 끝에 노사는 2016년 1월 안으로 단협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사측이 사명을 다시 파인텍으로 변경한 뒤 공장 문을 닫으면서 홍 전 지회장과 박 사무장은 굴뚝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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