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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 택시가 없어요"…부산 119, 환자 6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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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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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 파업으로 부산에서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1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진행된 택시 파업 때 환자 6명을 이송했다.

20일 오전 8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만성질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데 택시가 없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은 구급차를 보내 환자를 병원까지 데려다줬다.

소방은 또 21일 0시 50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한 병원에 구급차를 보내 열경련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집까지 이송했다.

이 밖에 급성질환자, 당뇨합병증 환자 등 4명이 택시를 타지 못해 119구급차 신세를 졌다.

소방은 택시 파업 기간 단순 이동 불편을 이유로 구급차를 요청하는 119 신고 6건을 받아 사설 구급차를 안내하거나 '출동 불가' 안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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