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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학송 전 도공사장 첩보는 사표 제출 뒤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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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권 임명 공공기관장 교체 목적 사찰 아니라고 강변
"특감반장이 '첩보는 썼는데 이미 사표를 냈다'는 보고 나중에 받아"

(일러스트=노컷뉴스)

 

청와대는 전직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이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전 사장에 대한 감찰 첩보 보고를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김 전 사장이 사표를 낸 뒤의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한 언론은 김 수사관이 지난해 7월 6일 김 전 사장 관련 의혹을 감찰해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김 수사관의 김 전 사장 감찰 첩보 주장은 문재인 정부 취임 후 청와대가 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 교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비위 첩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으로 확산될 수 있는 민감한 이슈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이날 "김 수사관이 해당 첩보를 수집하고 이인걸 특감반장에게 보고한 것은 김 전 사장이 현직에 있을 때지만, 특감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은 이미 김 전 사장이 사표를 낸 뒤였다"고 말했다.

박 비서관은 "특감반장으로부터 '첩보는 썼는데 김 전 사장이 이미 사표를 냈다'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후 수사에 참고할 내용 등은 경찰청으로 이첩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김 전 사장을 교체하기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 라인에서 지시를 하거나 이를 보고받지 않았고, 김 수사관 개인 자체 판단에 따른 첩보 수집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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