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정혜선이 신보를 낸다.
18일 레이블 숨에 따르면 정혜선은 이날 정규 3집 '시공초월' 파트1을 발매한다.
정혜선은 1989년 제 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나의 하늘'로 은상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고, 1992년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채운 정규 1집을 냈다. 이후 1995년 정규 2집의 녹음을 마쳤지만, 제작자로 나섰던 사진작가 김중만의 개인 사정으로 앨범은 출시되지 못했다.
그 뒤로 긴 공백기를 가진 정혜선은 지난해 4월 미발매된 2집 수록곡 가운데 4곡을 추린 25년만의 신보이자 미니앨범인 '꿈속의 꿈'을 내고 컴백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신곡 '너면 돼'를 발표했다.
정혜선이 1년여 만에 새롭게 발매하는 정규 3집 '시공초월' 파트1에는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타이틀곡 '예측불허'를 비롯해 '소용돌이'와 '공기 질' 등 총 3곡이 실렸다.
레이블 숨은 "정혜선은 향후 '시공초월' 파트2와 파트3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